김씨 공방 수제 칼 <대박 조선도> 3년 사용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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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전에 요리를 잘하진 못하지만

관심이 많던 나는 

짝꿍한테 대장간에서 직접 두들겨서 만든

주방용 칼을 사달라고 한적 있다.

 

검색해 보고 다들 평이 좋고

가격도 적당한 수준의 부엌칼을 찾다가

발견한 칼이었다.

김씨공방 : 네이버 카페

요즘 찾기 힘든 대장간에서

두들겨서 만들다 보니

더 관심이 갔던것 같다.

 날렵하면서 날카로워보이고

대장간에서 만든 칼인것을

증명하듯 울퉁불퉁 질감이 멋스러워 보였다.  

그로 부터 대략 3년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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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를 남겨 볼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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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점>

- 절삭력이 좋아 육류와 생선을 자를때 좋다.
다른 칼로는 닭고기를 자르거나 소고기를 잘게 썰때
밀리는면서 잘리는 느낌이 있는데 이 칼은 그런게 없고
반듯이 잘 썰린다. 고등어를 자를때도 중간 척추부분의 뼈는
단번에 잘라지니 우리집 육류와 생선을 자를때는
이칼을 전용으로 사용한다.
또는 단단한 채소를 자를 때 힘이 덜들어가도 잘 잘라진다.
단단한 무나 고구마, 파인애플같은 것들...
그래서 손목이 편하다.

-칼 길이가 길어서 좋다.
수박처럼 큰 과일이나 배추를 단번에 자를 때 좋다.

-칼 덕분에 도마도 좋은 나무도마로 바꾸었다.
기존에는 플라스틱 도마였는데
칼이 너무 잘들다 보니
도마도 같이 잘리는 느낌이었다.
그래서 가족 건강을 위해 나무 도마로 바꾸었는데
바꾸길 잘한것 같다. 

<단점>

-뒷쪽 칼날 부분이 덜갈려서 온 느낌이다.
수제칼이다 보니 자세히 보면 떠있는 부분이 있다.
그래서 얇은 대파를 썰때면 바닥부분이
헛칼질이 되어서 안썰릴때가 있다.
공장에서 찍어서 만든게 아니라서
그럴수 있다고 생각해서 그냥 사용중이다.
구매당시 사용하다가 칼질이 밀려서
다시 전화해서 리콜을 하려다가 택배보내고 하는게 번거로워서 안했는데
그냥 지금은 맞춰서 잘 사용하고 있다.

-절삭력이 너무 좋아서
손조심해야한다. 나처럼 어설프게
썰면 손가락을 많이 조심해야 한다.

이외에는 단점은 별로 없고

장점이 더 많다 보니 나는 여러모로

만족하면서 잘 쓰고 있는 부엌칼이다.

좋은 칼이라서 현재 사용중인

사용자로서 조심스레 추천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