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보는 프로그램 중에
"강철부대"라는 프로그램이 있다.
멋진 군인들이 나와서 미션을 수행하고
서바이벌로 살아남는 과정에서 보여지는
전우애, 전술, 인간의 한계 등
다양하게 비춰져서 흥미와 재미를 갖고
자주 보는 프로그램이다.
근데 알고보니
대구에 강철부대가 있었던 것이다.
자주 다니던 길인데 그동안 눈여겨 보지않아서
아무생각없이 다닐때는 몰랐는데
매체를 통해 다시 보게 되다니~~ㅎㅎ
보고나니 감회가 새롭다.
어서오십시오! 강철 50사단 남문입니다.
대구에는 영외마트가 4군데 있다.
(오성마트, 무열마트, 달성마트, 두산마트)
이중에 내가 자주 가는 곳은
오성마트, 두산마트를 간다.
오성마트와 두산마트를 가는 이유는
장단점이 있기 때문에 번갈아 가며 가는 것이다.
간략하게 비교하자면
<두산마트>
*장점
-우리집에서 제일 가까운 거리의 영외마트로 대략 30분 정도의 거리에 있다.
-규모는 작지만 알차서 있을건 다 있다.
*단점
-규모가 작다보니 물건이 빨리 빠져서 필요한 물건이 있어서 막상 구매하려면
없을때가 많아 타이밍을 잘 맞춰서 가야한다.
<오성마트>
*장점
-대구 영외마트 중에 규모가 커서 물건도 많고 종류도 다양하다.
*단점
-매장크기에 만큼 손님이 많다.
-조금이라도 늦게 가면 많이 기다리거나 물건이 없을수도 있다.
-우리집에서 50분 정도의 먼거리에 있다.
얼마전에 오성마트를 다녀왔는데
그때 원하던 물건이 없어서
구매도 할겸 더 필요한게 없나 보러 가까운
두산마트를 다녀왔다.
운전중에 찍은 거라 거리가 멀다.
왼쪽 방향으로 들어가면
강철 50사단(남문)이라고 적혀있다.
좌회전을 해서 들어가면
오르막 끝에 양갈래 길이 나오는데
오른쪽은 진짜 부대인 강철50사단(남문)이 나오고
왼쪽은 군인아파트 두산아파트가 나오는데
그 앞에 두산마트가 위치해 있다.
10:30분 입장이 가능하기 때문에
이곳은 따로 번호표는 없고
도착한 순서대로 개인 장바구니를 넣은
카트로 줄을 서고 있다.
장소가 협소해서 카트가 들어가면 이동할수 있는
거리가 좁아서 불편하긴 하지만 그래도
다들 요리조리 잘 피해서 장을 잘 보신다.
이번주 10/19일(목요일) 오후에는 휴무.
참고하세요..^^
*대량구매 제한이 있다.
소주, 맥주 5box,
우유 5개, 생수 3box,
계란 3판, 두부 5개,
냉동피자 5개, 라면 3box
저만큼 사본적은 없어서 눈여겨 보지 않았는데
대량으로 구매하시는 분들은 참고하면 좋을 것 같다.
그 외에 이용자 안내문이 있다.
참고로, 예비군은
훈련중인 부대내에 있는 영내마트(PX)만
이용이 가능하고 영외 마트는 출입이 안된다.
가면 또 사게 되는 물건들...
자본주의에서의 소비욕구와 심리를 이겨
내가 자본주의를 이용해야 하는데~
매번 무너지는 이유...
신선야채들은 가격에서
경쟁력이 있지않아 인근 마트에서 이용한다.
그외의 대다수를 차지하는공산품들이
할인율이 높아 많은 매력이 있다.
여기서 1차로 내가 소비의 유혹에 빠지나 보다.
생각보다 많이 사게 된다는 점과
그만큼 가공품의 불필요한 섭취가
아닐까 생각해 본다.
물론 잘 조절하면 되지만,
가격 경쟁력의 매력에 빠지면
초심이 흔들리게 되는 이 마음...
그래서 나는 날을 정해놓고 간다.
한달에 한번.
간혹 여행갈때 간식사러
재방문하는걸로 정해놓고 간다.
이러니까 내 마음이 한결 편안해 졌다.
괜한 자기 합리화(?)
이번에 사온 물건과 기존에 내가 사용하던 물건들의
가격비교를 해 봐야겠다.